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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vs안 왔다” “온다vs안 온다”…스태그플레이션 논쟁 가열  

물가 상승·성장 둔화로 증후·전망 異見  

외부기고자 이재광 전문위원 imi@joongang.co.kr
중동사태 불안에 따른 유가 불안이 스태그플레이션의 배경이라는 지적이다. 사진은 이라크의 원전.4.8% 두 가지 경제지표를 나타내는 이 수치 하나에 최근 가열되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 논쟁의 핵심이 담겨 있다. 이 수치가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는 물가, 또 하나는 최근 한 증권사가 발표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수정 전망치다.

물가는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올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3%대 중후반에서 꾸준히 떨어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 7월 4%를 훌쩍 넘었다. 그러더니 마침내 8월 들어 4.8%에 이른 것이다. 최근 몇년 새 이 같은 물가 오름세는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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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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