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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국인 회사 된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계열사 의결권 15% 제한… 외국 자본 M&A에 무방비 노출 

외부기고자 김영욱 중앙일보 전문기자 youngkim@joongang.co.kr
사진 : 중앙포토 미국계 금융회사인 캐피탈그룹이 지난 14일 자신들이 투자한 삼성전자·SK㈜·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을 차례로 소환해 경영능력을 테스트했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생각도 못했을 일이 일어날 정도로 시대가 변했는데 정부는 여전히 옛날 마인드다."



“재벌들이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없애려는 것은 경영권 안정 때문이다. 총수의 돈만으로는 안 되니 계열사들의 지분을 늘리고자 하는 것이다. 남의 돈으로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 ”지난 9월15일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좌승희)이 주최한 한 세미나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놓고 이 같은 설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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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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