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소비자물가 고삐 풀렸다 

高유가 여파 수출입 물가 고공 행진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크지 않아 

외부기고자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經博 jeehoonlee@samsung.com
수출입물가가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15일 발표한 ‘9월 중 수출입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중 수출 물가(원화 기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16.4%) 이후 5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고, 지난 8월(11.2%)에 이어 두 달 연속 두자릿수대의 상승률이다.



수입 물가(원화 기준)는 수출 물가보다 정도가 더 심하다. 수입 물가는 작년 9월에 비해 17.0%나 치솟아 98년 10월(25.6%)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수입 물가는 지난 5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두자릿수대의 상승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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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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