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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 제품, 30초 장착” 

현대오토넷 폰터스 이지 내비게이터… 성능 유지하면서 가격 대폭 낮춰 

김명룡 dragong@joongang.co.kr
폰터스 이지 내비게이텨는 시거잭에 전원을 꽂고 앞 유리 모니터를 붙이는 것으로 간단하게 장착이 끝난다.운전을 하다 보면 낯선 곳에서 길을 몰라 헤맬 때가 있다. 이럴 때 아쉬운 것이 바로 카 내비게이터다. 내비게이터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차량의 위치와 지리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장치다. 있으면 편리하지만 100만원대라는 가격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일반 운전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올해 초 현대오토넷 기획팀 팀원들은 좀처럼 커지지 않는 내비게이터 시장 규모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었다. 현대오토넷이 100만원 이상의 고가 내비게이터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시장 규모는 20만대 정도에 불과했다. 1,000만대가 넘는 자동차 등록대수와 비교하면 초라할 정도였다. 기획팀원들은 보급형 내비게이터를 만들어보자며 본격적인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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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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