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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호 (2004.11.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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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예스’… ‘보이는 속옷’ 패션으로 대박
1925세대 겨냥, 올해 230억원 매출 무난
글 서광원 사진 김현동 araseo@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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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의 여성 공략에 성공한 ‘예스’의 디자이너들과 천종호(왼쪽에서 두번째) 부장. 지난 2월6일 전북 전주의 번화가인 중앙로는 밤새 흥청거렸다. 전날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졸업식을 한 데다 간밤에 눈이 많이 내렸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새벽 거리를 초조하게 서성이는 ‘두 어른’이 있었다. ㈜좋은사람들의 주병학 사장과 천종호 마케팅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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