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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 등 사무실에 고급 원두커피 자판기 잇달아 선보여…에스프레소 커피 ‘오피스 대작전’ 

“밖에서 사먹는 가격 절반이면 돼” 

이혜경 vixen@joongang.co.kr
회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인스턴트 커피에 익숙한 한국기업과 달리, 외국계 기업은 고급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기는 곳이 많다. 사진은 사무실에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 자판기를 이용하는 캐세이패시픽항공 코리아 직원들.국내 기업의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인스턴트 커피를 많이 마신다.오피스 시장의 경우 한국 특유의 기업문화가 만만치 않은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이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커피를 제공하는 문화가 그것이다.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회사 근처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에서 큼직한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들고 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홍콩계 캐세이패시픽항공 코리아 직원들은 다르다. 점심시간이 끝나기 무섭게 회사로 달려간다. 회사에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 자동판매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밖에서 사 마시려면 2,000원가량 들지만 회사에서 마시면 1,000원이면 충분하다. 절반 값이라 회사에 들어와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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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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