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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둔화·환율 불안정으로 정체 예상… 2005년 아시아 증시는 ‘흐림’ 

“중국 더 이상 아시아 성장엔진 아니다” 

외부기고자 수잔 맥기 배론스 객원기자 editors@barrons.com
내년도 아시아 증권시장은 전반적으로 ‘흐림’이 예상된다. 도쿄의 한 증권사 시세판을 바라보고 있는 투자자. 만족스럽지 못한 한 해를 보낸 미국 증시와 달리 아시아 증시는 2004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마무리하고 있다. 중국·태국을 제외한 스리랑카(43%)·인도네시아(42%)·파키스탄(26%)·필리핀(24%) 등 후발 시장들이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싱가포르(14%)·홍콩(13%)·호주(19%)·일본(4%) 등 선진 시장들도 인상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2005년에는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 여파로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가 주춤해질 전망이다. 조나단 앤더슨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의 내년도 상승률이 올해 절반 수준인 3.5∼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시아는 더 이상 상승장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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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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