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월쇼 그랜드하얏트서울 사장 겸 총지배인.직원들의 단합과 정신무장이 필요하면 기업들은 으레 기업연수라는 이름의 극기훈련에 나선다. 구르고 넘어지다 보면 동료애가 싹트고 결속력이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기업연수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그것도 ‘점잖고 품격 있을 것 같은’ 호텔리어의 인솔에 따라 한다면 어떨까?
지난 1월 초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외국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빙 마운틴’이라는 기업연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물론 ‘점잖고 품격 있는’ 내용이 아니다. 피터 월쇼(54) 그랜드하얏트서울 사장 겸 총지배인은 “다국적 기업들은 대개 조직력이 약하다”며 “리더십·영업 노하우 등 개인 능력에 대한 교육은 많지만 조직력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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