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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한정식집‘나인웰’…뽀샤시한 분위기, 아홉 굽이 음식 

후식은 자리 이동해 ‘무료 카페’에서 

외부기고자 유지상 중앙일보 기자 yjsang@joongang.co.kr
흔히 한정식집 하면 기와지붕·대청마루·온돌방·창호지·장독대 등을 연상한다. 밥상과 그릇도 교자상에 질그릇이나 백자·방자 그릇을 떠올린다. 머릿속이 온통 토속적인 한옥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경기도 고양시 풍동 애니골 철길 옆에 자리 잡은 ‘나인웰’은 한정식의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서 출발한다.



나무 계단을 올라 실내로 들어서면 요즘 젊은이가 많이 쓰는 ‘뽀샤시’란 단어가 떠오른다. 파스텔톤의 노란색 등이 아늑하게 다가온다. 딱딱한 분위기의 나무 탁자와 의자는 꽃방석과 쿠션을 얹어 편안함을 준다. 유럽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유럽형 레스토랑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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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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