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고무장갑보다 더 질겨요” 

세계 최대 콘돔 회사 유니더스… 신제품 기능성 콘돔‘불티’ 

김명룡 dragong@joongang.co.kr
유니더스 증평 공장 품질 관리실 직원이 콘돔에 물을 넣고 전류를 흘려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콘돔 제조의 첫 단계인 성형. 콘돔 모양의 틀에 고무 원액을 바른 다음 굳으면 콘돔이 된다.얼마 전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콘돔의 한국식 이름으로 ‘애필(愛必)’로 선정했다가 발음이 비슷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반발로 백지화된 적이 있다. 새로운 이름을 붙여야 할 만큼 우리 사회에서 콘돔은 입에서 꺼내기조차 민망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콘돔은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음지에서 조금씩 벗어나 양지로 향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콘돔 하면 바람을 피우거나 윤락 여성을 상대할 때나 쓰는 것으로 생각했지요. 하지만 요새는 콘돔을 건강한 성생활의 필수품으로 여길 만큼 인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이봉삼 유니더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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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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