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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효과’는 적립식 펀드의 힘? 

월급날 직후면 주가 상승… “직장인 펀드 가입 늘며 자금 몰렸기 때문” 

외부기고자 황정우 연합뉴스 기자 jungwoo@yonhapnews.co.kr
지난달 28일 대신증권 임직원들이 주가지수 1000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사오정’ ‘2042년 국민연금기금 재정 바닥’ 같은 언론 보도가 쏟아지며 불안해진 샐러리맨들이 ‘1억 만들기’ ‘3억 만들기’ 등 미래 만들기를 서두르고 있다. 매월 꼬박꼬박 적금 붓듯 납입하는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는 월급쟁이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



3%대 이자가 붙는 은행 정기예금에 돈을 부어봤자 목돈을 손에 쥘 수 없다는 상실감은 이들로 하여금 주식시장에 눈을 돌리도록 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수익성도 좋고 안전하다’는 유혹으로 막연한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은행과 증권사의 대대적인 마케팅도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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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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