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한국인포데이타 사장2001년 5월 KT(당시 한국통신) 이사회는 사내의 114 번호안내 업무를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비핵심, 비수익 사업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였다. 46일 동안 노조의 거센 저항이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KT의 114 분야 직원 4500여명은 수도권·강원 지역 서비스를 맡은 한국인포서비스(KOIS), 충청·경상·전라·제주 지역을 담당한 한국인포데이타(KOID)로 갈려 KT를 떠나야 했다. KT는 3년 누적 적자만 5000억원에 달하는 앓던 이를 빼낸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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