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저기서 업종에 대한 진입 규제가 풀리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가장 손해 보는(?) 업종이 변호사업이다. 1년에 1000명에 가까운 사법시험 합격자가 나오면서 좋던 시절은 이제 거의 끝난 것처럼 보인다.
돌이켜보면 서울의 경우 변호사가 가장 인기 있던 때가 이른바 ‘서소문 시절’이 아닌가 싶다. 사법부의 핵인 대법원을 비롯해 대검찰청과 민·형사 법원 등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나란히 자리하고 그 주변의 빌딩은 모두 변호사가 차지했다. 빌딩 주인들이 호황을 누렸음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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