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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 경기회복 “지표상으론 아직…” 

경제심리는 “이미 회복세” 

외부기고자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mj.sohn@samsung.com
올 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는 뉴스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표상으로 나타나는 경기회복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3월 29일 발표한 ‘2월 산업생산’에 따르면 2월 중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해 지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산업생산은 2003년 5월 이후 21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으며 감소 폭도 1998년 10월의 -8.8% 이후 6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월 산업생산의 특징은 생산·소비·투자 등 거의 모든 경기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7.3%, 6.1% 감소했으며 대표적 내수 지표인 도소매 판매가 1.6%, 설비투자는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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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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