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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금융백화점’ 경쟁… “금융상품 입맛대로 고르세요”  

은행에서 증권·보험·부동산까지 취급 

조용탁 이코노미스트 기자 조용탁 ytcho@joongang.co.kr
이종휘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 황영기 우리은행 행장(오른쪽부터)이 우리은행 복합금융센터 개점식에 참석해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개별 상담실에서 금융전문가와 상담하고 있는 우리은행 PB 고객들고객이 원하는 상품은 모두 판매합니다.” 은행 서비스가 달라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예금과 대출에 의존하던 기존 운영방식에 한계가 드러나자 최근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은행 안에 증권·보험·부동산 등 금융전문가들을 배치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하고 있으며, 심지어 다른 은행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는 은행이 이제 금융상품 백화점으로 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여러 금융회사를 전전할 필요없이 한곳에서 ‘쇼핑’이 가능해졌다.



5월 1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옛 LG강남타워)에 우리은행의 ‘우리 프라이빗뱅킹 강남센터’가 문을 열었다. 320평 규모의 이곳은 일반 은행지점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고객이 들어오면 이리저리 해당 창구를 찾아다닐 필요없이 직원의 안내로 곧장 상담실로 인도된다. 고객의 직업군에 따라 상담실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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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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