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쓸모가 없다. 참여정부는 정직과 투명, 소박함과 소신으로 소금 같은 역할을 자임하며 국민의 지지를 얻었다. 그런 정부가 요즘 측근들의 러시아 유전 개발과 행담도 개발에 대한 의혹으로 짠맛을 잃어가고 있다.
더구나 기득권 세력들을 마치 부정과 부패의 표본인 양, 개혁의 대상으로 추궁하던 칼끝에도 이상이 생겼다. 새로운 사회로의 변화를 기대하며 경제가 침체되고, 수많은 국책사업이 지연되며 국론이 분열되는 것까지 참고 견뎌온 국민에겐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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