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김회룡·aseokim@joongang.co.kr최영주 언론인·풍수지리 연구가.한국에서 돈 버는 지름길은 부동산 투자밖에 없는 것일까? 정부는 각종 정책을 쓰지만 자고 나면 오르는 땅값 때문에 정부 정책은 ‘땅값 따라잡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 워낙 대책이 많다 보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모으면 법전 한 권 분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르는 부동산 값은 외길인데 대책은 하도 많아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서일까. 옛말이 생각난다. 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하면 결국 법으로 망하게 된다는 것이 그것이다. 누가 법을 두려워하겠는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만큼이나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게 요즘의 주택 모양이다. 바벨탑처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외줄기로 치솟는 아파트가 있는가 하면, 여전히 전형적인 일자형 용마루의 기와지붕형을 고집하는 저택도 있다. 풍수적으로 보아 어느 건물의 외형이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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