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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체인점 1위 김선권 ㈜대진 대표…감자탕과 묵은지의 절묘한 결합 

 

이기수 leeks@joongang.co.kr
김선권 ㈜대진 대표.감자탕도 퓨전 음식이다. 음식 관련 각종 체인점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감자탕을 체인화해 3년 만에 업계 1위에 오른 ㈜대진. 이 회사 김선권(37) 대표는 ‘행복 추풍령 감자탕&묵은지’ 브랜드로 국내 감자탕 업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2002년 9월 추풍령 감자탕 체인점을 보급하기 시작해 3년도 안 돼 선발 업체인 조마루뼈다귀와 이바돔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랐다. 올 6월 말 현재 전국 가맹점은 205개(수도권 130개, 지방 75개)로 경쟁 업체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숫자다. 올 연말까지 3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감자탕 집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죠. 소·중·대 중 한 개를 골라 먹어야 했는데 저희는 기존 감자탕을 차별화해 김치감자탕, 카레감자탕, 묵은지를 접목시킨 추풍령김치찜, 추풍령김치찌개 등으로 메뉴를 퓨전화했습니다.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추풍령감자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과천 정부청사 앞 모 김치찌개 집은 요즘 이 회사에서 공급하는 묵은지를 이용한 김치찜 매출이 90%를 넘을 정도로 장사가 잘된다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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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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