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선물거래소 시장에서 중개인들이 금을 매매하고 있다.브레턴우즈에서 대화 중인 케인스(오른쪽)와 헨리 모르겐소 미 재무장관.이재광 전문기자.금이 17년 만에 ‘황금기’를 맞고 있다. 금값이 오르면서 다시 한 번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추세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01년 초만 해도 온스당 250달러 수준이었던 금값이 9월 말에는 두 배 가까운 470달러를 넘었다. 더구나 이 같은 금값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는 향후 1000달러까지 갈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렇게 된다면 금값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다. 그렇게 된다면 인류는 다시 한 번 황금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금값 상승기에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장면이 있다. 1971년 8월 15일 닉슨이 했던 TV 연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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