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업체 직원이 외국 바이어에게 금 상품을 보여주고 있다.국제 금값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금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금값의 미래에 대한 각종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지고 있는 금을 팔아야 하나 아니면 금에 투자해야 하나 알아보기 위해 「이코노미스트」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그리고 금의 가격 변화에 가장 민감한 국내 금 시장을 돌아봤다.
온 국민이 사용하던 돌반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9월 29일 종로의 한 금은방 주인은 기자를 보자 한숨부터 쉬었다. 돌반지 하나의 도매가격(한 돈 기준)이 6만원을 넘어서다 보니 소매가격이 7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 “금값이 오르며 반지 가격이 올라가자 요즘은 돌잔치에 가서도 5만원짜리 봉투 하나로 해결하지 금반지를 들고 가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금값이 계속 오르자 국내 귀금속업계는 크게 긴장하고 있다. 불경기에 귀금속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가 더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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