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중앙일보 정치전문기자.지난주 필자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모친상에 조문했다. 문상객들은 술잔을 주고받으며 묻곤 했다. “창(昌)이 정말 정치를 다시 하는 거야?”“대선에 출마할까?”
이 전 총재의 대구 유승민 후보 지원 유세, 이명박 서울시장의 이회창 비판 사건에 이어 많은 조문객이 다녀간 모친상 등으로 ‘창’에 대한 세인의 말이 부쩍 늘었다. 여기에다 지지자 모임인 ‘창사랑’의 대표 백승홍 전 한나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며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가 어려울 경우 신당을 창당해서라도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삼세판”이라고도 했다. 대선 출마를 포함한 이회창의 정치 재개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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