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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파괴’에 경쟁 업체들 ‘맞불’ ‘고급화’로 싸워 … 상계동서 벌어진 당구장 ‘4년 전쟁’  

현재는 폐업·전업·성업 운명 엇갈려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상계동(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상계시장 인근 당구장 주인들이 날벼락 소식을 들은 건 2001년 말이었다. 새로 영업을 시작한 A당구장 현관에 10분에 600원이라는 전단지가 붙었기 때문이다. 당시 당구장 이용료는 10분에 1200원이었다. A당구장 주변에는 200여m 이내에만 3개의 당구장이 더 있었다.



당구를 즐기는 이용객들이 흔히 하는 말로 “600다이(대) 당구장이 생겼다”는 소문은 순식간에 퍼졌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 저녁에도 당구를 치기 위해 대기하는 풍경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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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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