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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창업 다이어리(16) '아워 플레이스' 운영하는 탤런트 홍석천 … 이태원 특성 살린 나라별 메뉴 주효 

1년 만에 흑자 전환하며 월순익 800만원 

외부기고자 최은성 재테크 기고가 chic47@naver.com
탤런트 홍석천(34)씨는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커밍아웃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면서 그는 지난해 SBS에서 방영된 ‘완전한 사랑’에 이어 올 초 MBC 드라마 ‘슬픈 연가’에서 남자 주인공 권상우의 친구 찰리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었다. ‘슬픈 연가’가 일본에서 방영되면서 그가 일본의 한 연예 잡지에 소개되었고 이때부터 열혈 일본 팬들도 생겨났다. 일본 팬들은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겸 와인바 ‘아워 플레이스’를 직접 찾아와 사인을 받아갈 만큼 애정공세를 폈다.



홍석천 사장이 2002년 10월 시작한 ‘아워 플레이스’는 서울 이태원 소방서 바로 맞은편 대로변에 있다. 2개 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각 층은 실평수 19평(총 38평)이며, 총 45석을 갖추고 있다. 그는 “커밍아웃 후 방송 출연이 모두 끊기면서 갖고 있던 여유자금을 대부분 투자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도 필요했고 생계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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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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