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 사람은 10초밖에 안 서요.”(발기부전 환자의 아내로 분한 배우) “조루증이란 한마디로 얘기하기 어렵습니다.”(민권식 박사)
2005년 11월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는 외설적인 대화가 오갔다. 민권식 인제대 비뇨기과 교수(사진 下)가 의사로 직접 출연한 연극 무대 ‘배꼽 아래 이상 무!’에서다.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04년 11월 서울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공연돼 큰 호응을 얻었던 연극 ‘다시 서는 남자 이야기’에 첫 출연했을 때는 단순 내레이터 역할만 담당하고 직접 무대에 서지는 않았다. 이제서야 진짜 배우로 데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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