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일로 배우는 것이 가장 좋더라고요.” 김이경 MSD 아태지역 인사담당 상무는 기업 인재 양성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일이라고 말한다. 신입사원 훈련 역시 일을 통해서 한다. 쉽고 위험이 적은 임무를 부여해 경험과 자신감을 쌓도록 한다. 김 상무에게 형식적인 연수나 교육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현업에 대한 이해를 빨리 높이는 것이 회사와 사원 모두에게 가장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 때문에 업무를 부여하기 이전에 부하 직원의 장·단점에 대한 치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일을 하면 지적 능력, 책임감, 창의력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를 정확히 기록하다 보면 그 사람의 특성에 대해 알 수 있게 됩니다.” 부하 직원에게 업무 지시를 내린 상관은 더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수시로 업무에 대해 논의하며 부하 직원의 이해를 높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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