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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美서 왜 차값 올렸을까 

“GM과 포드 망하면 ‘일본 때리기’로 돌아설까 두렵다” 

뉴욕=남정호 중앙일보 특파원 namjh@joongang. co. kr
“도요타가 자동차의 가격을 왜 올렸는 줄 압니까. GM과 포드 망하는 게 무서워서예요.”

최근 일본 모 신문의 뉴욕 특파원과 저녁을 함께한 적이 있다. 자연스레 미국 경제 얘기가 나왔다. 그러자 그 일본 특파원은 “일본 회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뭔지 아느냐”며 “바로 GM이나 포드가 도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회사가 망하면 일본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감정이 극히 악화돼 ‘일본 때리기 (Japan Bashing)’는 물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요즘 미국 TV에 나오는 포드차 광고는 기존의 것과 사뭇 다르다. 새 차의 성능을 자랑하는 광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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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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