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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은號’ 숙제는] 넘치는 시중 돈 어떻게 요리할까 

단기 부동화 따른 부작용 해결이 당면 최대 과제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박사 jhkoo@kif. re. kr
지난해 금융기관의 총수신 중 단기수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시장 과열 등과 맞물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단기수신 비중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은행의 수시 입출금식 예금, 자산운용사의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시중자금이 몰려 단기수신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한마디로 시중의 유동자금이 그만큼 넘쳐난다는 얘기다. 한은의 이성태 신임 총재는 통화론자다. 그가 이렇게 넘쳐나는 시중의 돈을 어떻게 요리할지 주목하고 있다.



시중자금의 단기화는 우리뿐만이 아니다. 유럽, 일본 등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보통 장기 금융상품은 금리가 높지만 시장 위험은 크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금리가 낮더라도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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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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