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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77회 기업탐방 한 직원도” 

1년 만에 운용자산 5조 유치 에반 헤일 피델리티자산운용 사장 

유상원 기자 wiseman@joongang.co.kr
유명한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의 마젤란펀드로 널리 알려진 피델리티가 1년 전 국내 자산운용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투자자들의 이목이 대단했었다. 그런 피델리티의 1년 성적표는 어떤 것일까. “실제로 무(無)에서 시작했고, 또 적립식 펀드 열풍이 분 다음 시장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의 세 배를 달성해 만족합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에반 헤일(43) 사장은 1년간의 성과에 기쁘다는 표정을 잊지 않는다.



지난해 3월부터 펀드를 판매한 후 1년간 운용자산 규모는 8347억원으로 커졌다. 국내에 판매하는 펀드로는 코리아 주식형, 글로벌 주식형, 글로벌 채권형, 글로벌 안정 혼합형 등이 있다. 이 중 코리아 주식형 펀드의 경우 1년 수익률이 55.07%로, 설정액 1000억원을 넘는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23개 중 피델리티가 2위를 차지했다고 헤일 사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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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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