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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호 (2006.05.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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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국은 일 터지면 꼭 희생양 만들어”
4월 23일 타계한 고 오호근 라자드코리아 상임고문
원칙에 충실한 구조조정 전도사 … “난 외환위기 때 급한 불 끈 의용소방대장”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 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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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기상황에서 급한 불을 끄고 빠지는 의용 소방대장이자 원포인트 구원투수였다.” 외환위기 당시 기업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던 오호근 라자드코리아 상임고문이 생전에 했던 말이다. 그는 4월 23일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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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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