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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재투자 개념으로 써야” 

[인물 탐구] 374억 달러 기부 세계 2위 부자 워런 버핏
자동차 번호판은 ‘검약’…유산은 자식에게 毒을 주는 것 

정민경 기자 minzza83@naver.com
‘세계 2위의 갑부’ ‘전설적인 투자자’ ‘투자의 귀재’ 등 숱한 수식어와 화제를 낳고 있는 워런 버핏. 그가 6월 25일(현지시간) 또 한 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본인 재산의 85%인 374억 달러를 사회에 기부하고, 나머지 15%마저도 삶의 마감 전후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때문에 버핏의 어마어마한 자산 규모와 그의 투자 방법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워런 버핏은 발표장에서 “돈을 버는 것보다 제대로 쓰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간 버핏의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많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정작 더 공을 기울인 ‘쓰는 방법’에는 그다지 관심도가 높지 않았었다. 본지에서 세계 2위 부자, 워런 버핏의 생활경제학을 탐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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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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