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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재계 32위 부호” 

[인물탐구] ‘은둔의 경영자’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신사업 공격적 확장에 ‘안티 태광’ 생기기도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호진 회장은 국내 재계 순위 38위이자 계열사만 52개를 거느린 태광그룹의 오너(회장)다. 마흔 넷의 나이에 국내에서 서른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호이기도 하다(2006년 5월, 에스엔제이 조사 기준). 하지만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1997년 태광산업 사장에 취임한 후 2004년 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언론과 인터뷰한 적이 없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본지의 인터뷰 요청에도 이 회장은 “재미없는 사람 인터뷰해서 뭐하려고 하느냐”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가 어떤 경영자고 어떤 인물인지는 그와 가까운 그룹 고위 관계자, 고교·대학 동문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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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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