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를 신청하면서 사람들은 무언가 길게 많이 적어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상위개념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분명하고, 특허를 받을 때 유리하다. 예를 들어 ‘연필’보다 ‘필기구’라는 말을 사용하면 더 넓은 범위에서 특허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특허를 신청할 때는 이런 점이 중요하다. 이를 모르고 신청하면 나중에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특허의 출원, 심판, 소송과 같은 변리사 일을 하다 보면 답답하고 안타까울 때가 의외로 많다. 고객이 자신의 발명을 무단으로 모방당했지만 별다른 수단이 없어서 당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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