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3%에서 40.0%로. ‘신문이 죽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알려 주는 수치다. 신문의 가구구독률이 1996년 69.3%에서 2006년 40.0%로 떨어진 것이다. 떨어진 수치가 무려 30%포인트에 이른다. ‘추락’으로 표현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가구구독률만 떨어진 게 아니다. 신문을 읽는 열독률도 떨어졌다. “어제 신문을 읽었다”는 독자 비율은 2000년 60%에서 2005년 41%로 떨어졌다. 이 역시 ‘추락’으로 볼 수 있다.
장사가 잘될 리 없다. 11개 전국 종합일간지와 15개 지역 일간지 중 2001년 이후 5년 내리 흑자를 본 신문사는 단 두 개밖에 없었다. 미래는 암담하다. 젊은 세대일수록 신문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2005년 신문열독률 조사에서 15세 이상 10대의 75%가, 20대의 67%가 신문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 독자는 점점 더 줄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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