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한 유명 반도체 대기업에서 도요타생산방식(TPS)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했었습니다. 하지만 취소됐지요. 단기간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TPS로 단기 효과를 노린다는 것은 생각부터가 잘못입니다. 장기 효과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국내 기업은 그 점을 알지 못합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바로 그 이유 때문이지요.”
정일구(48) 한국능률협회와 일본능률협회 수석컨설턴트는 국내 대기업에 비판적이다. 이유는 “국내 기업들은 장기 계획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단기 실적만 따진다”는 것이다. 정 컨설턴트는 “국내 자동차 기업에서 몇 번의 TPS 강의를 했지만 도입은 힘들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