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였던가. “시인은 모름지기 바위 뒤에 있는 장미꽃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는 이 말은 고통스러운 통찰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동양에서도 “시(詩)는 말(言)로 지은 집(寺)”이라고 했다.
역시 쉬운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렇게 지난한 절차탁마가 요구되는 일을 한 중견 경영학자가 이뤄냈다. 지난 2월부터 이코노미스트에 ‘위인에게 배우는 경영’을 연재하고 있는 유필화 성균관대 MBA코스인 SKK GSB 부학장이 주인공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