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권 회장은 이경순 사장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준 스승이다. 그래서 '조태권 넥타이'에는 그의 인생을 그대로 담고 싶었단다.12년간의 뉴욕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것이 1991년이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디자인 업계는 척박하기 짝이 없었다. 비즈니스보다 ‘설득’이 먼저였다.
나는 디자인을 이해시키는 일이라면 열 일을 마다하지 않고 뛰어다녔다. 귀국 전부터 인터뷰며, 패션 모니터링이며, 자니윤 쇼 출연까지 망설이지 않은 것은 이런 이유다. 고백하건대 나 자신을 위한 자구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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