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완공 예정인 LG필립스LCD 파주공장 전경, 원 안은 LPL 내부 모습.경기도 파주 시민들은 요즘 교통체증이라는 것을 경험한다고 한다. 1년 반 전보다 자동차 수가 1만5000여 대나 늘었기 때문이다. LG필립스LCD(이하 LPL) 공장이 파주에 들어서면서 생긴 변화다.
군사도시 이미지가 사실상 전부였던 파주가 첨단산업도시로 변신한 데는 말 그대로 ‘경기도의 힘’이 컸다. 겹겹의 규제를 풀기 위해 지자체장과 공무원들은 1년 넘게 중앙정부를 설득했다. 지난 4월 공장 준공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게 “그렇게 떼를 쓰시더니 이제 만족하십니까”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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