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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뛰는 경기도] “수도권 규제완화는 역사적 책무” 

취임 100일 맞은 김문수 지사 인터뷰
“현 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약탈경제’… 大수도론만이 모두가 살 길”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2639만2887평. “경기도 내 미군 반환기지 규모가 얼마나 되나”라는 질문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런 수치를 불러줬다. 질문한 ‘규모’보다 제시해주는 ‘방식’이 더 눈길을 끈다. 담당자에게 자료를 가져오라며 스스로 ‘답’을 찾아 알려주는데, 단단위까지 읽어줬다.



매우 특이하다. 다른 사람 같으면 다르게 답할 것이 분명하다. 대부분 수치 관련 질문을 하면 “나중에 자료를 드리겠다”는 답이 온다. 확인을 위해 자료를 찾아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수치는 ‘대충’ 얘기할 것이다. “대략 2600만 평쯤 된다”는 식이다. 꼼꼼한 사람이라 해도 1000만이 넘어가는 수치를 끝자리까지 정확하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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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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