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盧 정부 들어 살 만한 적 있었나 

지표로 본 우리 경제
생산, 소비, 고용 등 모든 분야에서 빨간불…불황의 늪 깊어질까 걱정 

양재찬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냉각된 소비심리가 반영된 듯 썰렁한 백화점 의류매장.장사나 기업 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경기 진단법을 체득한다. 소주가 잘 팔리면 불황, 맥주가 잘 팔리면 호황이다. 아동복 매출이 줄면 경기침체, 신사복 매출이 늘면 경기회복 신호다.



반면 미니스커트가 유행하고 립스틱이나 브래지어가 잘 팔리는 것은 불경기를 나타내는 길거리 지표로 통한다. 여성들은 경기가 나쁠수록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심리가 있어 미니스커트를 선호(치마길이 이론)한다는 것이다. 또 불황일 때 비싼 화장품이나 겉옷 대신 립스틱으로 화장 효과를 높이거나 브래지어 같은 속옷이라도 잘 입으려 든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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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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