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0월 25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어려운 여건에서 선방했다는 평도 있지만 축하받을 만한 ‘백일 잔치’는 아니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무색무취’하다는 소리도 들린다. 일부에서는 ‘잃어버린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도 하지만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 7월 12일 국회 인사청문회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이던 그는 경제부총리에 취임하기 전부터 여권의 ‘경기부양 압력’을 받는다. 실제로 그는 내정자 시절 관여한 ‘2006년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서 상반기 쓰고 남은 88조원을 남김없이 쓰겠다고 하는 등 제한적이나마 경기부양책을 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그는 다른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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