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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호 (2006.12.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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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기자의 여성리더 탐구(29)] 해맑은 웃음 뒤의 ‘칼날 분석’
비서에서 애널리스트로 변신…연 1조원 주무르는 증권가 큰손으로
장혜란 노무라 증권 서울지점 이사
splanet88@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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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생 85년 이화여대 비서학과 졸업 85~92년 WI Carr 영국증권회사 서울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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