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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93년 프랑크푸르트 회의가 원조…최근엔 중국·두바이·베트남 인기
재계 총수들의 해외 전략회의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태국 방콕에서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승연 한화 회장.삼성그룹을 한국의 ‘2류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것은 1993년 프랑크푸르트 회의다. 당시 이건희 회장이 밤을 새우면서 ‘질(質) 경영’을 강조했다. 그중 몇몇 임원은 감동을 받아 우는 사람도 있었고, 몇몇은 호통에 식은땀을 뻘뻘 흘렸다고 한다.



지금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 중 대다수는 당시 초급임원으로 프랑크푸르트 회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이다. 말수가 적은 이 회장도 이때만은 1년치 말할 것을 하룻밤 사이에 다 쏟아냈다고 할 정도로 쉼없이 얘기했다. 오늘날 글로벌 기업 삼성이 탄생한 출발점으로 프랑크푸르트 회의를 꼽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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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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