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 12년째인 회사원 박모(39)씨는 최근 경매를 통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30평형 아파트를 감정가의 75% 선인 2억2500만원에 낙찰받았다. 주변에선 오는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은 집을 장만할 때가 아니라고 말렸지만, 박씨의 생각은 달랐다.
분양가가 낮아진다고 기존의 집값까지 떨어질 것 같지 않은 데다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영향으로 유망 단지의 경우 경쟁이 더욱 치열해 당첨된다는 보장도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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