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라이터(technical wri ter)’라는 명함을 내미는 사람과 만난다면 누구나 십중팔구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에선 아직 명확한 직업 분류가 돼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해외로 수출하는 상품의 사용 설명서, 즉 매뉴얼을 외국 언어(주로 영어)로 제작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최근 한국의 휴대전화나 TV,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출 비중은 자꾸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에 동반되는 영문 혹은 다국적 언어로 작성된 매뉴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제품 매뉴얼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