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도로. 생소하다. 도로 이름? 아니다. 말 그대로 ‘석탄을 운반하는 기능성 도로’다. 석유가 대세인 데다 신재생 에너지까지 나오는 요즘 운탄도로를 얘기하는 것은 어딘가 구닥다리 냄새가 난다. 남아 있기는 하나 하는 의구심까지 든다. 하지만 있다. 그것도 무려 80㎞나. 이 정도만 얘기해도 호기심이 생길 독자가 많을 것이다. 어떻게 생겼지?
조기송(61) 강원랜드 대표는 바로 이 호기심을 지역개발에 적극 활용할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본다. 이 관광자원을 어떻게 상품화할 것인가를 열심히 연구 중이다. 이 ‘연구’의 핵심에 ‘디자인’이 있다. 필자를 만난 조 대표가 대뜸 한 말. ‘길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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