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말이 있다. 중국 당나라 때 인재등용 기준이었다고 한다. 엉뚱하게도 나는 왜 ‘身’이 맨 앞에 있을까 의문을 품곤 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의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탕자쉬안 국무위원을 보고 나니 “신언서판이 제대로 된 순서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남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풍모야말로 좀처럼 갖추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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