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에 공짜가 있는가.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세상살이의 이치는 주고받는 관계로 이뤄져 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육로로 남측 대표단 일행을 맞는 선물을 제공할 모양이다.
회담을 추진했던 사람들 입장에서 그 동안의 숙원이 하나 해결됐고 회담의 선전 효과를 대내외에 극대화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러나 무엇을 우리가 양보할지 조심스럽게 두고 볼 일이다. 그동안 북한이 집요하게 요구했던 것들 가운데 도저히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한 양보가 있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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