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대통령이 바뀌게 되었으니 사회의 모습이 바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런데 그 바뀌게 될 세상이 어떤 것이 될는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우선 어떤 새로운 조건들이 제시될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미국과 북한이 악수를 하고 종전 선언과 국교를 수립해 나가는 단계까지 이르는 변화에 대한 확신이다. 거기까지 갈지 또 다른 걸림돌이 생겨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가 지리멸렬할지 판단하기 힘들다.
그러나 한 가지, 베이징올림픽 개최나 미국과 북한의 이해의 접점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환경조건으로 보아 어떤 형태든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은 그런 예측의 흐름 가운데서 진행되기 때문에 만나서 사진 찍는 효과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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