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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돈 버는데 FTA가 왜 두려운가? 

농민 CEO 15인의 성공 사례 

이다영 인턴기자 dayoungl@gmail.com
쥐눈만큼 작아 ‘쥐눈이콩’이라는 이름이 붙은 콩이 있다. 해독효과가 커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많이 쓰였다. 『본초강목』에는 “콩을 삶은 즙은 백약의 독을 풀고 신장병을 다스려 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고 쓰여 있다. 하지만 양이 적어 거의 사라져 가는 중이었다. 이 쥐눈이콩을 대량생산해 고추장·된장·간장을 담근다면 어떨까? ‘대박’은 아니더라도 꽤 팔리지 않을까?



최동완 ‘동트는 농가’ 대표가 1980년대 후반에 했던 생각이었다. 최 대표는 결국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꽤 짭짤한 회사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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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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