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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호 (2007.10.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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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어 총리에 나와야”
후쿠다家와 박태준의 깊은 인연
지난해 후쿠다 부인 만났을 때 권유…집안끼리 서로 자문도
김현기 중앙일보 도쿄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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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포스코 전신)을 방문해 기념휘호를 쓰는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왼쪽)와 이를 지켜보는 박태준 명예회장.“자네 지금 어디에 있나?” “지금 미국에 와 있습니다.” “그래∼, 그럼 동쪽에 있나, 서쪽에 있나?” “동쪽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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